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지난 2월15일 문화원 누리홀에서 제18회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오사카대회를 열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3개 부문(중고생스키트 부문, 일반스키트 부문, 스피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 대회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27개팀 44명이 참가했다. ‘한국인 학생과 일본인 학생이 도쿄올림픽 경기장에서 만나 친구가 된다’는 내용으로 발표를 한 팀이 중고생스키트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한일 양국 간 우정을 소재로 삼아 발표를 했다. 스피치 부문에서 한 참가팀은 한일관계가 경색된 지난해 8월 부산을 방문했음에도 좋은 대접을 받았다는 미담을 소개했다.
중고생스키트 부문 우승팀은 오는 3월14일 동경에서 열리는 결선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주최 측은 3개 부문 우승팀에게는 모두 한국 왕복항공권과 여행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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