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UN 식물건강의해’ 한국시민위원회 발대식이 2월17일 서울특별시청 워크숍룸에서 개최됐다.
UN은 2020년을 국제식물건강의 해로 지정했다. 2015년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총회에서 추진을 결정하고, 2017년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승인을 거쳐 2018년 UN 총회에서 결정했다. UN은 2020년을 국제식물건강의 해로 지정함으로써 식물 건강 보호가 기아 퇴치를 돕고, 빈곤을 줄이며, 환경을 보호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식물 병에 의해 연간 2,200억달러의 비용이, 병해충에 의해 700억 달러의 비용이 든다. 병충해를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지구 생태계의 40%가 사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동영상 ‘This is it & Earth song’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민위원회 경과보고, 임원선출 등이 진행됐다. 앞으로 한국시민위원회는 UN 식물건강의해를 기념하는 한국 행사를 추진하고, 식물 건강을 위한 국민의식 제고 캠페인, 식물복지 관련 제도 마련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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