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자동차엔진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이석배 주러시아한국대사가 최근 열린 현대자동차 러시아공장의 자동차 200만대 출시 기념식에서 밝혔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TV 등에 따르면, 이석배 대사는 기념식에서 “이 공장 건설 시작을 막 계획했을 때 나는 주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 총영사로 재직하고 있었다. 당시 현대자동차 임직원들과 이 공장이 성공적으로 완공되도록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페테르부르크 공장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이 공장이 그에게 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또한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여러 번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현대자동차는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유지했으며 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조업을 중단하지도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석배 대사는 이어 “미래를 함께 빚는 의미에서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엔진 제조공장 건설을 포함해 새로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페테르부르크 현지법인 사장은 이 공장이 2021년에 문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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