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홍콩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정부가 최근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홍콩 비거주자(non-resident)에게 홍콩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홍콩 정부는 2월25일 이 같은 입국 제한조치 및 검역 강화조치를 발표했다고 주홍콩한국총영사관이 전했다.
최근 14일간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한국인, 외국인, 홍콩인 상관 없이 모두 입국이 가능하다.
홍콩 거주자여도 대구·경북을 방문했던 사람은 14일간 강제격리된다. 대구·경북을 방문한 사람은 입국 시 발열 및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병원으로 이송된다. 이상이 없는 경우 별도의 강제격리는 시행하지 않으나 홍콩 위생서 공무원이 건강 이상 유무를 점검할 예정이다.
2월25 현재 홍콩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1명이고, 사망자는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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