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해공항에서 한국인 입국자 격리··· 위해한국인회는 ‘입국 연기’ 조언
중국 위해공항에서 한국인 입국자 격리··· 위해한국인회는 ‘입국 연기’ 조언
  • 이해림 기자
  • 승인 2020.02.25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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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탑승객이 격리된 위해 화탕티엔룬 호텔.

중국 위해공항에서 한국에서 오는 탑승자들이 전격 격리되면서, 위해한국인회(회장 정동권)는 입국 예정인 교민들에게 가급적 입국 일정을 연기하라는 긴급공지를 위해교민 SNS단체방에 고지했다.

연합뉴스 등은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웨이하이 공항 당국이 25일 한국발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전원에 대해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웨이하이 항공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각) 도착한 인천발 제주항공 7C8501편 승객 167명에 대해 전원 격리 조치했다. 공항 당국은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검역 절차를 진행한 후, 웨이하이 시정부가 지정한 시내 호텔로 옮겨 14일간 격리에 들어갔다.

위해한국인회 정동권 회장(왼쪽), 조광명 사무국장(가운데).
위해한국인회 정동권 회장(왼쪽 두번째), 조광명 사무국장(맨 왼쪽).

위해한국인회 조광명 사무국장은 “한국에서 웨이하이공항으로 입국예정인 분들은 가능하면 입국일정을 연기하시기 바란다”고 교민단체방에 여러차례 올렸다.

한편 위해한국인회장을 지낸 전용희 산동성연합회장은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아니다”면서, “중국인을 포함한 탑승객 전원이 격리됐다”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그는 또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래 매일 5-6편이 뜨는 위해-한국간 항공편도 승객 감소로 2-3편으로 줄어들었으며, 해상을 통한 여객 페리도 매주 인천 2편, 평택 2편, 군산 1편을 오가던 것도 사실상 전면 운항이 중단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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