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희 전 민주평통 프랑크푸르트분회장이 2월21일 새벽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향년 70세. 유족은 2월27일 프랑크푸르트한인천주교회에서 영결미사를 갖고자 했지만, ‘코로나12’로 인해 영결미사는 취소됐다. 빈소는 2월29일까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고인의 자택에 마련될 예정이다.
맹호부대 부대원으로 월남전에 참전하고, 파독 광부 마지막 세대로 독일로 온 고 권대희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되는 데에 힘을 쓰는 등 한국과 독일 체육 교류에 공헌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의 성화 봉사자로 뽑혀 테헤란로를 달렸다. 그는 오랜 기간 재외동포 경제인단체인 월드옥타(World-OKTA) 상임이사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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