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지난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대형쇼핑몰에서 ‘K-Flower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UN에서 여성 인권신장과 양성평등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 이날은 러시아에서 연중 최대 화훼 소비시즌 중 하나다. aT는 러시아 국기기념일로 세계 여성의 날에 현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장미와 부케 나눠주기, 쇼핑센터 내 K-Flower 포토존 설치,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네덜란드 등 47개국으로부터 5억4,491만 달러(약 6천 5백억 원) 규모의 화훼를 수입할 만큼 꽃 소비가 일상화된 곳이다. 하지만 한국산 화훼의 러시아지역 수출은 2014년 러시아 경제위기를 기점으로 중단됐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개최예정인 한류 문화 복합행사 K-Food FAIR 등을 통해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미희 기자su5929@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