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 15개 베트남 격리소 찾아 ‘코로나 물품’ 지원
호치민한인회, 15개 베트남 격리소 찾아 ‘코로나 물품’ 지원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0.03.1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11일 구찌 격리소에서 열린 지원 물품 전달식.[사진제공=호치민한인회]
지난 3월11일 구찌 격리소에서 열린 지원 물품 전달식.[사진제공=호치민한인회]

호치민한인회가 베트남정부의 코로나19 조치에 따라 2주간 베트남에서 격리된 생활을 하는 한국 및 베트남인들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한국 과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 교민언론 라이프플라자에 따르면 한인회 김종각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3월11일 호치민시에서 약 50분 떨어진 구찌 격리소를 찾아 마스크 5000장, 손 소독제 350개, 한국 과자 350박스를 전달했다. 이 지원품들은 여러 한인단체와 기업, 개인들이 호치민한인회에 기탁한 성금 및 후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한국인뿐만 아니라 베트남인들에게도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베트남 국영통신사(VNA), 뚜이제 등 현지 유력 언론들도 관심을 갖고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9일엔 재난상조회와 껀터 지역에 있는 격리소를 찾은 한인회는 앞으로 구찌, 껀터 지역을 포함 총 15개의 베트남 격리소를 찾아, 3000여 격리자들에게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각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모든 격리자들에게 지원했다”며 “지원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