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하는 뉴욕에서 인종차별 범죄 잇따라··· 한인 여성도 폭행 당해
코로나 확산하는 뉴욕에서 인종차별 범죄 잇따라··· 한인 여성도 폭행 당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3.13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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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뉴욕에서 인종 차별 및 증오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뉴욕한국총영사관이 전했다.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3월6일 브루클린 지하철역에서 흑인 남성이 동양인 남성에게 페브리즈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사건이 있었다. 10일 할렘에서는 동양인 남성(59세)이 10대 청소년들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이날 맨해튼 한인타운 부근에선 한인 여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지 흑인 여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한인타운 부근 어학원을 다니는 오○○(20대)씨로, 뉴욕경찰국은 가해 흑인 여성의 폭행 및 증오 범죄 혐의를 인정해 사건을 검찰해 송치했다.

3월12일 오후 3시 현재 뉴욕주 코로나19 확진자는 386명이다. 전날 대비 112명이 증가한 것으로, 한국계 추정 확진자가 1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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