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찬호 주베트남 대사가 1일 오전 응웬밍찌엣 베트남 국가주석(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지난 4월 18일 부임한 하 대사는 이날 주석궁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지난 2009년 10월 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맞춰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그만큼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강조하고, 이런 중요한 시기에 대사로 부임해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 대사는 또 내년에는 양국이 수교한 지 20년이 된다고 지적하고, 양국 관계가 더 원숙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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