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재외유권자수 17만1천여명 확정··· 서울 주민등록 재외선거인 5만8천여명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유권자수 17만1천여명 확정··· 서울 주민등록 재외선거인 5만8천여명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3.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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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17일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의 수가 총 171,959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17일엔 중앙선관위가 잠정 집계한 재외유권자수는 177,099명이었지만, 재외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과정을 거치면서 4월 총선에 참여하는 재외유권자수가 약 5,140명 감소했다.

재외유권자 171,959명은 전체 재외선거권자 214만여명 중 8.24%에 해당한다. 이중 국외부재자는 145,911명, 재외선거인은 26,048명이다.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 모두 대한민국 국적이 있지만, 재외선거인은 국외부재자와 달리 주민등록이 안 된 사람을 말한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재외국민은 지난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 비교해 각각 39%, 11% 늘었다. 제19대 총선 명부등재자수는 123,571명,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명부등재자수는 154,217명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선거에 비해선 재외선거 참여자 수가 적은 현상은 이번에도 나타났다. 제18대 대선엔 22만2천여명이, 제19대 대선엔 29만4천여명이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됐다.

역대 재외선거 신고·신청자 수 현황(단위: 명, 자료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재외선거 신고·신청자 수 현황(단위: 명, 자료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관별로 보면 일본대사관에 재외선거 신고, 신청을 한 사람이 가장 많다.(8,687명) 다음은 호치민총영사관(8,600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7,662명) 순이고, 국가별로는 미국(40,562명), 일본(21,957명), 중국(20,549명) 순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에 주민등록이 된 재외선거인 수가 58,440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경기(45,001명), 부산(10,386명) 순이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064명으로 가장 적다. 구‧시‧군별로는 강남구가 5,378명으로 가장 많고, 울릉군이 8명으로 가장 적다.

재외투표는 4월1일부터 6일까지 기간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세계 119개국 205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나고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되며,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 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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