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류 LA시의원이 “LA시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대량 수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데이빗 류 시의원은 3월18일 LA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의 신속한 검진을 위해 한국산 진단키트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업체명을 밝힐 수 없으나 30개국에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어 신뢰성이 높은 업체”라고 말했다. 류 시의원은 또 이 업체 외에도 다른 업체들과 협력해 내주부터 코로나19 진단이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빗 류는 LA시 역사상 첫 한인 시의원. 2015년 5월 열린 선거에서 LA 제4지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한인 커뮤니티에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했다고 알렸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전염병 확산 초기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검사”라며 “검사를 많이 해서 확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더 명확하고 효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 현재 일반 대중에게 보급할 진단키트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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