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정세균 총리에 교민용 마스크 반출 청원할 것”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정세균 총리에 교민용 마스크 반출 청원할 것”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3.20 10: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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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용 마스크는 반출 허용해야”··· 스페인에도 하루 3천명 확진자 발행해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교민 천여명이 마스크도 없이 불안에 떨며 집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살 수도 없고, 또 한국에서 마스크를 부쳐올 수도 없어서입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교민용으로 마스크 반출을 특별 허가해줄 수는 없을지요?”

스페인 한인회장을 지낸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이 현지시각으로 3월19일 본지에 연락을 해왔다. 그는 “한국으로부터는 한국산 마스크는 수출이 안 된다는 말만 들었다”면서, “교민수가 많지 않아 외교부 파우치로 받아서 교민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했으나 여의치 않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주간 스페인 내 확진자수가 1만7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도 767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에 3천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교민 4천명 가운데 마드리드에는 1천 500여명의 거주하고 있습니다. 마드리드 확진자가 7천명인데 마드리드 교민들은 마스크도 없이 불안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스페인 언론들이 한국의 마스크 착용을 모범사례로 언급했다는 현지 기사도 링크해 보내왔다. 코로나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끼도록 한 한국이 잘했고 스페인이 마스크 착용을 주저한 것을 나무라는 내용이라고 했다.

텅빈 마드리드 거
텅빈 마드리드 거

그러면서 고 회장은 정세균 국무총리 앞으로 교민용 마스크 반출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는 청원서를 보낼 것이라면서, 사본을 본지에 보내왔다. ‘정세균 국무총리님 귀하’로 된 이 서한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격무 가운데 3주간 대구에서 국민을 위해 힘쓰시는 모습을 매스컴을 통해 접하고 저희 해외동포들도 큰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습니다. 38년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생활하면서 최근처럼 지구촌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이토록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때도 없었습니다.

대통령님과 총리님,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공무원들, 전국에서 달려간 의료진들,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국민들이 함께 해 민주주의의 기본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점을 우리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실천으로 보여준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EL PAIS’라는 스페인 신문은 한국의 대응을 크게 칭찬했습니다. 정부가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한국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신뢰하고 협력해 초창기의 어려움을 극복했으나 스페인은 그러하지 못했다고 후회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을 더 이상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이런 감사와 함께 해외 교민을 위해 정부에서 교민용 마스크 반출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교민사회 연명으로 이 청원을 국무총리실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마스크 착용을 모범사례로 지적한 스페인 언론 보도
한국의 마스크 착용을 모범사례로 지적한 스페인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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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20-03-21 11:35:39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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