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국제학교(교장 최갑용)는 지난 3월16일부터 출석 인정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3월2일 개학을 했으나 중국 교육당국이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무기한 등교 연기 방침을 내려,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와 한국 교육부의 승인을 거쳐 비대면 온라인 수업(원격수업)을 하게 된 것.
그동안 △원격수업 도구 선정 △교수학습 모형 개발 △원격수업 환경 구축 △학생 개인별 정보기기 점검 △원격수업 시범운영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체계적으로 해 온 선양한국국제학교는 재중한국학교 원격교육지원시스템과 줌(zoom), 위챗을 통해 매시간 출석체크를 하고, 실시간으로 화상 수업을 한다. 온라인으로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과제도 낼 수 있다.
학교는 원격수업의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조사해 수업에 반영함으로써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선양한국국제학교 김영진 중등진로부장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선생님들과 힘을 합쳐 헤쳐가고 있다”며 “학생들과 직접 만나 즐겁게 공부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에 있는 한국국제학교 중 선양을 비롯하여 북경, 연태, 천진, 청도청운, 대련, 상해 위해 등 8개교는 지난주 16일부터 원격수업이 시작됐고, 23일부터 무석, 광주, 소주, 연변 등 4개교가 출석 인정 원격수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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