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한 베트남 호치민시의 방침에 따라 개학을 4월6일로 연기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가 지난 3월16일 ‘KIS 온라인 스쿨’을 시작했다.
‘KIS 온라인 스쿨’ 수업은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인 클래스팅(classting, 초등·중등)과 클래스룸(classroom, 고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온라인 스쿨도 일반 학교생활과 동일하게 오전 8시30분 시작된다. 실시간 수업은 물론 학급 담임의 조회·종례, 과정 평가·피드백도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고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 관련, 다양한 보건 정보도 이 시스템을 통해 전달된다. 한국 교육부는 ‘KIS 온라인 스쿨’을 정식 수업으로 승인했다. 신선호 교장은 “코로나19가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벽을 만들고 있지만, KIS 온라인 스쿨을 통해 안전과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국 선양, 북경, 연태, 천진, 청도, 대련, 상해, 위해 등 중국에 있는 한국국제학교들도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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