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가 60세 이상의 현지 한인들에게 무료로 쌀을 배부했다.
브라질한인투데이에 따르면 홍장표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임원들과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 신형석 한인회 감사 등은 3월30일 오전 상파울루 한인타운이 있는 봉헤찌로에서 쌀 100포를 한인 어르신들에게 나눠줬다. 홍 회장은 “한 독지가로부터 쌀을 후원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고 있지만, 독거노인을 생각해 부득이하게 배부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선행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코로나19 감염 최고 위험군에 속한 노인들에게 길거리에서 쌀을 배부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는 지적도 있었던 것. 한 한인은 “많은 현지인이 지켜본다는 점을 고려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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