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등 5개 재외공관도 재외선거사무 중지 발표
중앙선관위가 4월2일 주인도한국대사관, 주엘살바도르한국대사관, 주블라디보스토크한국총영사관 유즈노사할린스크출장소, 주이라크한국대사관아르빌분관, 주오만한국대사관 등 5개 재외공관에 대해서도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발표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는 4월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하루 늦게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발표한 이유에 대해 주인도한국대사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 국민의 기본권인 투표권이 가능한 행사될 수 있도록 그동안 인도 정부와 계속 관련 사항을 협의해 왔으나, 인도 정부의 공식적인 회신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도 정부는 5인 이상의 집회 자체를 금지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을 봉쇄하고 있다.
이로써 이번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실시되는 곳은 60여개국 91개 투표소뿐이다. 당초 선관위는 119개국 205개 투표소에서 재외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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