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페인 교민들을 위한 전세기가 마련됐다.
스페인한국대사관은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최근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의 요청 등을 감안해 4월10일과 4월12일 양일 마드리드 및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출발해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하는 특별 연결 귀국편(대기시간 포함 약 14시간 소요)을 운항하기로 했다”며, “현재 스페인에서 귀국을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및 인터넷 항공권 예매사이트에서 동 특별 연결 귀국편을 구입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한국으로 오는 교민은 약 350명으로, 대부분이 유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드리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10일 오후 4시35분 이륙해, 다음날인 11일 오후 1시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12일 오후 4시35분 이륙해 13일 인천에 도착한다. 현재 스페인은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국가다. 누계 확진자 수가 13만5천명에 달하고 사망자수는 1만3천여명이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