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모은 7,803달러 대구 사랑의 열매에 전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가 지난 3월16일(월) 달라스한인회 사무실에서 ‘대구, 경북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 김성한 간사, 오원성 수석부회장, 홍성래 달라스 영사출장소장 등이 함께했다.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월15일 대구, 경북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산불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대구, 경북지역 분들께서 코로나와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달라스 한인들과 단체들이 모아준 성금은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원성 수석부회장은 “달라스 한인들 가운데 아직까지 확진자는 없지만, 본인들의 비즈니스에 엄청난 타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동참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달라스 한인들이 함께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은 한반도 통일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다. 한인 여러분, 코로아19 위기를 잘 극복해서 통일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까지 모아진 성금은 7,603달러였으며, 그 후 달라스재미과학자협회가 200달러를 보태면서, 총 7,804달러의 성금이 지난 3월23일 대구 사랑의 열매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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