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한인회와 한인상공회의소가 한국 ㈜씨젠이 생산한 코로나19 진단키트 2천개를 몽골국가비상위원회에 기증했다.
몽골은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할 진단키트가 부족한 상황으로, 지난 2일 진단키트를 전달받은 엥흐툽신 부총리는 “정말 감사하다, 한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이 진단키트는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한인선교사회, 외식업회, 주몽골대사관, 코이카, 코트라 등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장비다. 아가페기독병원 박관태 원장이 구입, 운송, 전달 과정을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중렬 몽골한인회장은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여러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금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고 전 세계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을 코로나19 극복 모델로 삼으려 한다”며, “몽골에서도 한국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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