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싱가포르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신지은 통신원이 전했다.
신 통신원에 따르면 ‘넷플릭스 싱가포르’가 최근 발표한 톱10 콘텐츠 중 권나라, 박서준 주연의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가장 많이 본 드라마 1위를 차지했고, 손예진, 현빈 주연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2위를, 김태희 주연의 <하이바이, 마마!>가 4위를 기록했다. <킹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각각 5위, 6위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들도 한국 드라마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인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The Straits Times)’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한국의 문화적 금기를 깨는 신성한 주제를 다뤘다고 평가했고, 싱가포르의 연예 잡지 ‘싱가포르 태틀러(Singapore Tatler)’는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킹덤>의 인기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견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한류 전문 온라인 매체인 ‘케이드라마 팔(K-Drama Pal)’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시카고 타자기>,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음의 소리> 등 한국 드라마 7편을 소개하며, 한국 드라마 중에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드라마도 많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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