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야 대표, 급여 20% 삭감 동의··· 코로나 고통 분담 차원
뉴질랜드 여야 대표, 급여 20% 삭감 동의··· 코로나 고통 분담 차원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0.04.16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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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신다 아던 총리(왼쪽)와 사이먼 브릿지 야당(국민당) 대표.
제신다 아던 총리(왼쪽)와 사이먼 브릿지 야당(국민당) 대표.

뉴질랜드 여야 대표가 급여를 20% 삭감하기로 합의했다.

제신더 아던 총리는 4월15일 “많은 국민이 지금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우리는 뉴질랜드 국민이 저소득층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한인언론 뉴질랜드 위클리코리아가 전했다. 총리는 매년 47만달러, 야당 대표는 약 29만6천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급여 삭감은 현직 장관들과 국회의원들에게로 확대되고 있다. 이달 초 의원 20%의 삭감안을 발의한 행동당의 데이비드 세이모어 대표는 “전국 기업체들이 록 다운으로 갑자기 수입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힘들게 일을 하고 있다. 모든 의원이 함께 고통을 나누는 것은 공정하다”고 말했다. 또 피터 휴즈 국무부 장관과 헬렌 퀼터 국무부 차관 등 정부 인사들이 20%의 급여 삭감을 약속했고, 뉴질랜드 경제 수도인 오클랜드의 필 고프 시장과 다른 카운슬러들이 아던 총리의 급여 삭감에 동의의 뜻을 표했다.

뉴질랜드 장관들은 지난해 22만달러에서 29만달러 사이의 연봉을, 오클랜드 고프 시장은 29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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