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한인회, 대구경북에 코로나 성금전달··· “우리도 어렵지만 더힘든 대구경북을 위해”
태국한인회, 대구경북에 코로나 성금전달··· “우리도 어렵지만 더힘든 대구경북을 위해”
  • 이해림 기자
  • 승인 2020.04.22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전 지역에 4만명 교민 거주··· 70%가 관광 관련 업종에 종사

“태국한인회에서 3월 초부터 교민들이 적극적으로 모금을 해서 대구 경북 적십자사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태국도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이지만, 조국 대한민국이 잘돼야 해외에 있는 교민들의 위상이 올라간다는 생각에서, 당장은 여기도 어렵지만 더 힘든 대구 경북을 위해서 한인회가 나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글과 함께 태국한인회(회장 황주연)에서 본지에 성금전달 소식을 보내왔다. 태국한인회는 지난 10일 방콕 시내 한인회 건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주민들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성남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한인회 관계자와 하태욱 주태국 대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해 225만원 상당 물품 포함한 성금 2,480만6천원을 전달했다. 성금 모금은 대구 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달 4일부터 시작해, 한 달간 진행됐다.

태국한인회는 이 소식을 보내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한인음식점들을 위해 한인회에서 반찬 나눔 및 도시락 팔아주기 운동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태국에는 교민 4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방콕과 치앙마이, 파타야, 푸켓에 한인회 지회가 있다. 태국한인회에 따르면 교민 70% 이상이 관광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한인음식점 도시락 팔아주기 캠페인 포스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