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는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예측한다. ‘비대면’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 추성훈)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화상회의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화상회의의 가장 큰 강점이다.”(월드옥타 파리지회 김은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세계한인 경제인들 간 화상회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하용화) 국제사무국이 전했다.
월드옥타 임원진들도 지난 4월23일 온라인으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하용화 회장, 김성학 이사장, 남기학 수석부회장 등 10개국 임원진이 하나의 가상 공간에 모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 21일엔 월드옥타 차세대위원회가 주최한 웨비나(웹+세미나)가 열렸는데, 600여 월드옥타 회원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호주 브리즈번 신용하 솔로몬스 자산운용 대표의 강연을 함께 듣고 컴퓨터 화면으로 질문을 했다.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였다.
월드옥타 화상회의는 이외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의 미팅, 통상위원회 간 정보교류 회의, 차세대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업무 대행 등으로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은 “월드옥타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직적으로는 68개국 141개 지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화상회의는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상회의는 회의 참석률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