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중국 양회(兩會)가 5월21, 22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중국 양회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중국 관영매체인 CCTV에 따르면 올해 정협은 21일, 전인대는 22일 개최된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는 중국의 중요 의제가 결정되고 경제 성장률 등 중국의 거시적 목표가 발표된다. 올해는 특히 코로라19 사태로 침체된 실물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얼마나 큰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할지가 관심사다.
왕양(汪洋) 정협 주석은 “(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한 배경 속에 양회를 여는 건 당 중앙의 중대한 결정”이라며, “중국은 전염병과의 전투에서 임무를 완수해 빈곤을 극복하고, 전면적인 부유 사회로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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