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한국대사관이 인도 취약계층 국민 4천여명에게 빵을 제공했다.
주인도한국대사관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인도 국민들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인도 비영리단체인 Annamrita Foundation가 협력해 지난 4월24일 인도 취약계층 국민 4,050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4천여명에게 제공된 급식 중 빵을 대사관이 마련한 것으로, 대사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nnamrita Foundation는 인도 국공립 학교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재단으로, 인도 봉쇄령 이후 빈민층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시하고 있다.
신봉길 대사와 직원들은 이날 직접 뉴델리 내 4개 무료 급식소를 방문해 1천여 인도인들에게 점심을 배식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인도의 봉쇄령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24일 21일 동안의 이동제한령을 내렸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달 14일 봉쇄령을 5월3일까지 연장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