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ZOR TV에서 방송돼··· ‘덕분에’ 수화 함께 하기도
우즈베키스탄 한인사회(한인회, 민주평통, 지상사협의회, 월드옥타)가 타슈켄트 저소득 취약계층 360가정이 2주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료품(6천만숨)을 타슈켄트 시청에 전달했다고 주우즈베키스탄한국대사관과 강인희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이 전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타민족 커뮤니티가 이같이 대량의 식량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지 우즈벡 언론도 큰 관심을 갖고 취재했다.
김도윤 우즈베키스탄한인회장은 ZOR TV 방송에서 “코로나19 사태를 우즈베키스탄 국민과 한국 교민들이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식량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과 한인단체장들은 방송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덕분에’ 수화를 함께 하기도 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코로나 확진자 수는 20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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