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의 미래세상] 비대면과 거리두기가 가져올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이동호의 미래세상] 비대면과 거리두기가 가져올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 이동호 월드코리안신문 명예기자
  • 승인 2020.05.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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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는 지고 원격경제가 뜬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유경제는 지고 원격경제가 부상할 것인가? 최근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자들이 생각하는 큰 화두다. 지난 10년간 공유경제들이 각광 받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유경제는 침체되고 있고 반면 영상회의 솔루션이나 원격교육, 원격의료, 원격소비, 원격운동 서비스 등의 테마가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가 추진해 오고 있는 4차산업혁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공유경제 타격이 심하다. 우버·리프트의 주가가 큰 타격을 받았고, 에어비엔비의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남에 따라 신규고용과 마케팅을 중단했다. 한때 500억달러로 평가되던 위워크가 작년 말 기업가치가 80%로 급락하더니 공유사무실을 꺼리는 추세 때문에 감원을 지속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도 약속했던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그러나 사스가 시작됐던 2002년부터 배달음식 회사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정작 그 회사들이 큰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때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음을 상기해보면 공유경제의 퇴보와 원격경제의 급부상은 속단할 단계는 아니고 좀 더 지켜본 후에 판단해 볼 문제다. 그러나 지금부터 원격경제는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
 
원격근무와 원격화상회의 등장
 
바이러스가 세상을 멈추게 하고 경제 생태계를 마비시켰다. 모든 기업이 위기라고 말한다. 위기에는 반드시 끝이 있고 어떤 형태로든 수습된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재택근무와 온라인 인터넷 강의가 일상화하면서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원격화상회의, 배달서비스가 대표적 사례다. 원격근무에서 사원이 자택에서든 출장지에서든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여 일정 수준 성과를 만들어 내면 된다. 이런 원격근무가 하루아침에 일상이 되었다. 원격화상회의가 뜨면서 나스닥에 상장된 줌은 폭증한 수요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주가가 2배로 뛰었다. 이제 우리는 대면회의 문화를 바꿀 때가 됐다. 대면회의 한 번에 원격회의 몇 번 하는 업무 방식은 글로벌 기업들에는 필수적인 업무 방식이 되었다.
 
인터넷 강의가 보편화된다
 
온라인 인터넷 강의는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왔다. 스탠퍼드대는 1980년대부터 산업체 근무 학생들의 원격 수강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제공해왔다. 온라인과 대면강의의 결합도 가능하다. 이런 환경을 바탕으로 앤드루 응, 대프니 콜러 교수가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온라인 공개수업) 기업 코세라를 탄생시켰다. 이외에도 우리가 잘 이용하는 TED(강연회의 동영상 자료 시청 가능)도 세계 지식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 교육 방식을 초·중·고 교육에도 적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우리나라 온라인 교육 환경의 열악함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황무지 상태에서 시간 때우기 억지 춘향을 연출하고 있다. 초등 저학년일수록 교육 콘텐츠 부족과 돌봄자 애로 때문에 형식적 교육임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상황에 온라인 학습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학교에서 공부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하고, 감염병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원격교육을 과감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 디지털 환경은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아직 우리들 학교에서는 2011년 개발된 3세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늦은 속도, 구식 윈도우OS, 번거로운 공인인증 등이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하다. 개별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습관리프로그램이나 첨단 교보재, 교육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매하도록 해줘야 한다. 에듀테크의 선진화로 교사 개개인은 매해 같은 과정을 겪으면서 에듀테크 전문가로 성장하고, 변화된 교실과 향상된 수업의 질을 학생들이 누리게 되는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의 배움 방식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는 결정을 해야 한다.
 
여행·강의·취업도 온라인으로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덕)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동안 비대면(언택트) 사회에 발맞춘 콘텐츠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큰 장르별로 보면 첫째 여행 관련 콘텐츠다.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벚꽃길 영상라이브, 가상(VR)현실 여행, 방구석 1열 콘서트 등 언택트 문화활동이 인기다. 두번째 강의 관련 콘텐츠다.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인문·교양·영어 분야의 8개 과목 111개 영상콘텐츠로 구성됐다. 세번째 원격근무 형태의 '리모트 워크'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총 6개로 구성됐다. 전 강의는 10분 내외 마이크로러닝 형태로 짧고 집중력 있게 진행된다. 한국에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는 단초를 코로나19가 제공하는 셈이다. 네 번째는 사회복지사 2급 취득 전략 설명회를 유튜브 온라인 라이브로 개최해 대표적인 평생 자격증으로 손꼽히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전 과목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로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어 공부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과 전업주부 등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원격의료사업의 본격적 대두
 
우리나라도 진작부터 코로나19로 돌아본 우리의 의료시스템에 원격의료가 도입되어 있었다면 코로나19 희생자를 훨씬 많이 줄일 수 있었다는 가정이 성립된다. 전염 우려 없이 집에서 진료할 수 있다. 특히 환자가 급증했던 대구·경북 병실 대기 사태로 죽었을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여기서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을 살펴보자. 전국 감염 전문의가 고작 300명으로 우리나라 총 의사 중 0. 3%에 지나지 않으며 올해도 20명만 증가했다. 응급의학, 외과 의사들의 만성적 부족 사태가 지속한다. 반면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만 몰린다. 다른 한편으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13년째 동결되어 있고, 간호사도 6년 새 2000명만 늘었을 뿐이다. 의사 60%가 6대 광역시에 밀집된 것도 문제다. 신종 감염병·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의사·간호사 인력 대폭 확충이 필요하다. 의사들이 피하는 외과·응급의학과 지원을 국비로 지원해 인재를 키워 나가야 공공의료의 보편적 복지를 향상해 나갈 수 있다.
 
원격의료는 대면이 필요 없어 전염을 방지하며 의료지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며 의료비용 절감 및 의료 쏠림 현상 완화를 해소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미국에서 원격의료의 시장규모는 570억달러(약 62조원)로 추정되고, 중국에서 원격의료는 현재 전체 진료의 10% 정도(267억위안, 약 4.5조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전체 진료의 26%까지 상승하여 948억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경제 성장의 두 축 미국과 중국이 의료 헬스케어 원격진료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우리도 원격의료 규제를 풀고 한시바삐 원격의료 사업을 신산업으로 태동시켜야 한다.
 
분명 이전과 다른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
 
자본주의를 멈춰 세운 것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다. 전 인류의 생명을 위협 중인 코로나19의 원인은 자본주의 자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하늘에는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만 바라보고 살게 되었다. 그러나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동굴에서 박쥐와 공생하던 바이러스의 생태계를 파괴하자 바이러스가 변형을 일으켜 인간을 공격한 것이 이 사태의 본질이고 세계화의 이름으로 구축된 글로벌 공급망이 바이러스 전파 통로가 되면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정도로 급속한 확산을 일으킨 것이 이 사태의 진행형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느끼며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고 외친다. 지구 생태계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삶, 지역생산 지역소비 비중을 높인 반세계화 경제, 기본소득·공공의료 등 보편복지의 확대를 논의하는 그런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코로나19의 중심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지름길은 '사회적 거리두기'이다.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다양한 일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 속에는 여러 가지 희로애락이 있겠지만 뒤돌아보면 참 불만이 많았던 일상이기도 했었을 수 있다. 일상의 소중함을 잊고 있었음을 요즈음 코로나 생활에서 느낀다.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과 운동하러 갈 수 있다는 것,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다는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함께 하는 길로 행복한 일상을 찾아가는 것이다.
 
유발 하라리가 얘기하는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이스라엘 태생의 역사학자이며 '사피엔스' '호모데우스'가 대표적 저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발 하라리 교수가 파이낸셜타임즈 기고문에서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이 어떻게 변모할지에 대해 나름대로 가늠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하는 그가 피력한 내용을 옮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정부와 개인이 내리는 선택이 보건문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경제와 정치 그리고 문화를 바꿀 것이다. 폭풍은 지나갈 것이고 인류는 대부분 생존 할 것이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사회적 실험으로 대부분의 대기업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대부분의 대학이 원격강의를 하면 어떻게 될까? 평상시 같으면 동의할 수 없으나 코로나19 같은 비상사태에서는 두가지 중요한 결정을 피할 수가 없다. 전체주의적 감시체계냐, 시민자율권을 지켜나갈 것이냐의 결정이다. 개인정보를 포기하면서 건강을 결정토록 강요받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가 검사를 광범위하게 하고 정보공개를 투명하게 하면서 시민의 자율적 협조를 구하는 방식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일상화된 사태다. 과거는 불가능했는데 지금은 가능한 증거를 중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QR코드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장치와 강력한 알고리즘을 동원하여 사람들의 스마트폰을 감시하고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수백만대의 CCTV를 동원하고, 사람들에게 체온을 재고 건강상태를 보고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신속하게 보균자를 식별해낼 수 있었고, 이들이 접촉한 사람들을 신속히 찿아낼 수 있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이 감염자 근처에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다. 그러나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인간에 대한 감시기술 자체가 전염병 팬데믹을 맞아 근접감시에서 밀착감시로 전환됨으로써 개인에 대한 감시체제가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전체주의적 정권의 탄생과 유치에 필요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고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난 다음에도 생체학 신호를 포착하고 추적해 기록하는 감시체제는 계속 살아남아 우리를 옥죌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정부와 기업이 우리의 생체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하게 된다면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아는 것보다 우리를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는 우려다.
 
한편으로 유발 하라리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체주의적 감시체제를 동원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적 역량 강화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한국, 대만, 싱가폴을 예로 들면서 추적을 위한 시스템을 동원했지만 보다 중요하게 폭넓은 테스트와 투명한 정보공개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코로나19 팬데믹을 막을 수 있었다고 봤다. 그러면서 국가 간의 글로벌 차원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과 협조와 신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여행에 대한 글로벌 협약도 필요하다고 했다.

과학자, 의사, 기자, 정치인, 기업인들은 계속 국경을 넘어 이동할 필요가 있다. 국가들이 봉쇄조치로 입국 금지만이 능사가 아니다. 집단적 마비로 무너지는 경제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여행자들은 출발지에서부터 사전에 스크리닝하는 등의 글로벌 협약을 맺을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발 하라리 교수는 끝으로 이번 전염병이 인류가 글로벌 분열의 위험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인류는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분열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글로벌 연대의 길을 갈 것인가. 우리는 분열을 선택하면 위기는 장기화할 것이고 미래에 대한 큰 재앙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우리가 글로벌 연대를 택한다면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상대로 한 승리가 될 뿐 아니라 21세기의 모든 전염병읕 상대로 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끝을 맺었다.
 
코로나19 이후 '이동호의 미래세상'이 바라보는 미래세상?
 
인간은 무수히 많은 바이러스에 둘러싸여 함께 살고 있다. 동물에게도 다양한 바이러스가 있고, 지역마다 다른 바이러스가 있다. 그러나 원래 인간 세계에 있지 않던 바이러스가 인간 세계로 어떻게든 넘어오게 되면 인간이라는 종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지구상의 다른 어딘가에서 발발한 전염병을 국경을 잘 닫으면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경제가 살아 움직이면서 재앙을 막는 방역으로 공동 대처하는 글로벌 플랜을 세워야 한다. 국경을 닫는 대신 인간 세계로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함께 막아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병에 함께 대처하는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국가는 전염병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국가 간의 협조와 신뢰를 구축하는 첩경이며 의료체계의 글로벌 연대로 가는 길이다. 2015년 12월1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195개 협약 당사국이 모여 파리협정을 체결했다. 세계기후협약처럼 유엔이 주관하는 유엔전염병확산방지를 위한 당사국 협약을 위한 협정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여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팬데믹으로 확대한 책임을 묻고 새로운 강력하고도 투명한 정보공유의 프레임을 포함하는 방역의료체계 시스템을 글로벌하게 정립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가 가져온 자연재해와 더불어 지구가 대기오염으로 고통받는다는 것을 지구를 멈추게 함으로써 맑은 하늘로 증명해 보였다. 공장들이 더 이상 오염 물질을 지구의 대기에 내뿜지 않게 된 것으로 중국과 인도의 하늘이 깨끗해지고 공기의 질이 달라졌다. 베니스의 물이 깨끗해지고 돌고래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더이상 지구를 오염시키는 것을 멈추게 하고, 싸움을 멈추고 더 이상 물질적인 것에만 매달리지 말라고 경고를 보내고 있다. 이런데도 코로나19 발원지 규명에 따른 국가 간 배상 문제가 국제사법재판소에 의해 진행될 것이고 미·중 패권 경쟁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은 단시일에 종식되지 않을 것이며 수그러들었다가도 가을이 되면 더 크게 기승을 부릴 소지가 많아 2차 팬데믹이 온다고 보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로 인해 기존의 경제질서가 붕괴되고 새로운 경제질서가 형성되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재택근무 등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집안에서 다양한 생산활동(재택근무)과 소비활동이 전개되는 홈코노미(home +economy)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도시의 과밀화가 해소되고, 세계화가 후퇴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기업들도 제한된 범위 내에서 적극 활동하는 가두리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다. 이미 항공, 호텔, 관광, 기존유통, 정유산업 등은 큰 피해를 보고 있지만 온라인 몰이나 인터넷 플렛폼 기업들은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다. 국가는 더 철저히 디지털화를 가속해 나갈 것이고 기업들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리모델링을 가속화해야 생존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로 인해 정보기술과 비즈니스가 결합하여 새로운 산업의 탄생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공지능, 로봇, 디지털,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우리나라 경쟁력은 기대와는 달리 139개국 중에서 25위에 머무르고 있어 정치가 산업과 경제에 활력을 주는 역할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개인정보와 건강 모두를 지켜내는 건강한 국가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개인의 생활에서의 변화는 첫 번째 마스크 생활이 필수적으로 되어 인간의 얼굴로서 인식되는 가치 개념이 눈으로만 인식하기에는 역부족이라 외관이 의식화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되어 신중한 행동이 일반화할 것이다. 두 번째는 외관에 신경 쓰지 않아 가식이 없어지고 화장을 안 하는 풍습으로 화장품 산업의 쇠퇴가 오게 된다. 세 번째는 비대면 원격생활이 상설화되어 AR·VR을 활용한 화상 업무가 일반화할 것이다. 네 번째는 관중 없는 스포츠 경기가 일반화되어 AR·VR 중계로 스포츠를 즐기게 되는 세상이 될 것이다.

다섯번째 다중이 모이는 공연·영화 산업은 쇠퇴하고 콘텐츠가 그 자리를 메꿀 것이다. 여섯 번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본 생활 수칙이 되어 공동체 생활(각종 모임, 이익단체 집회 등)이 급격히 제한을 받아 혼자생활이나 화상회의로 일반화된다. 혼밥, 혼술, 혼차, 혼극 등 개인생활 위주로 바뀌게 되고 이익단체 집회 등은 회수가 줄거나, 거리두기나 화상회의 등으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신사업들의 태동이 활발해질 것이다. 결국 인간은 마스크는 생존의 필수품이 되었으며 손 씻기가 위생 생활의 철칙이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의 원칙이 되었으며 비대면은 경제활동의 기본 수칙이 되었다.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빨리 적응해 나가는 길만이 생존의 지름길이다.
 
필자소개
월드코리안신문 명예기자
중국 쑤저우한국상회 고문
중국 쑤저우인산국제무역공사동사장
WORLD OKTA 쑤저우지회 고문
세계한인무역협회 14통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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