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웅선 대한민국 한식포럼 상임회장 “한식대가(大家) 통해 한식문화 세계화 이뤄낼 것”
문웅선 대한민국 한식포럼 상임회장 “한식대가(大家) 통해 한식문화 세계화 이뤄낼 것”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0.05.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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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 10월 개최··· 회원사 사업장 탐방도 진행
문웅선 대한민국 한식포럼 상임회장
문웅선 대한민국 한식포럼 상임회장

“제8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는 10월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니, 운영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4월24일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역 인근의 한식점 ‘명인밥상’에서 열린 ‘대한민국한식포럼’(상임회장 문웅선) 운영위원회에서 나흥렬 사무총장이 보고를 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문웅선 회장, 손성실 상임고문, 전병길 김윤근 감사와 제주와 부산 등 각 지역 연합회장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활동보고와 올해 활동계획, 예결 산안 심의 등이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는 포럼 관계자 일부를 월드코리안신문 편집위원으로 위촉하는 건도 논의됐다. 다음은 문웅선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운영위원회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운영위원회는 포럼회원을 대표해서 포럼 주요운영 사안을 논의, 결정한다. 운영위위회 모임에는 상임회장, 상임고문, 감사, 사무총장, 지역 연합회장, 고문단, 부회장단, 전문위원단, 분야별위원장단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제주, 부산 등 먼 지방에서도 회의를 위해 올라오는 등 참여 열기가 높다.”

- 이번 운영위의 주요 결정사항을 소개한다면?

“올해 포럼 추진 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포럼 회칙 변경, 올해 한식대가 선정식 행사건과 월드코리안신문 편집위원 위촉건도 논의됐다.”

2018년 11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6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
2018년 11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6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

- 대한민국한식포럼은 언제 발족했나?

“2006년 6월 우리나라 한식문화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문웅선 회장을 추대하면서 발족시켰다. 처음에 ‘한식음식포럼’으로 출범했다가 지난해 1월 비영리법인인 ‘대한민국한식포럼’으로 명칭을 바꿨다. 민·관·산·학이 다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은?

“5월부터 시작하는 2020 대한민국 한식대가 선정식으로부터 10월말에서 11월에 걸쳐 이틀간 열리는 제8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이 예정돼 있다. 한식대가 선정식은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메달과 인증서, 대가복식이 전달된다. 대한민국 한식대가들이 참여하는 ‘국가유공자 가족 나눔행사’도 충남도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고, 9월중순에는 계룡군엑스포 요리경연대회도 개최한다. 10월 중순 열리는 대한민국소금박람회도 전남도와의 개최를 논의 중이며, 제8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를 마치면 포럼총회로 올해 한 해를 결산한다. 이외에서 포럼 전국회원 사업장탐방을 연간 전국 투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개최하는 한식문화 행사와 지자체 한식문화 관련 컨설팅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매년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만의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 행사는 2013년은 시작해 지난해 제7회 대회까지 매회 수십만의 관객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어왔다. 한식의날을 재정 염원을 목적으로 출발한 이 대회는 한식세계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대내외에 알리면서 국민적 운동으로 만들자고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하여 국내외 한식문화 가치를 알리고 외식산업발전 및 식문화관광 산업에 기여하자는 목적도 있다. 그동안 음식문화와 관련한 민·관·산·학의 다양한 단체와 음식장인, 식품명인, 조리장인, 기능장, 한식음식점, 음식분야별 관련 단체 등이 참여했다. 특히 2020년 올해는 전국의 대한민국 한식대가들이 음식분야별로 전시부스를 열어, 대한민국 한식대가들이 상호소통 교류하는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들을 한식세계화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보자는 시도다.”

지난해 6월 서울 가락몰 업무동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한식대가 인증식’.
지난해 6월 서울 가락몰 업무동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한식대가 인증식’.

- 한식대가는 어떤 사람들이 선정되며, 현재 한식대가 수는 얼마나 되나?

“지금까지 전국에서 300여명의 한식대가들이 선정됐다. 해외에서는 아직 선정하지 않았다. 식품명인, 음식장인, 조리사, 한식교수, 조리기능장과 각 분야별 음식장인들이 선정됐다. 궁중음식, 전통음식, 교방음식, 향토음식, 약선음식, 사찰음식, 반가음식, 내림음식, 김치, 장, 전통차, 전통떡, 전통술, 발효음식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우리 한식문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하여 분야별로 독자적인 기술이나 본인만의 특별한 기능을 보유한 분들을 발굴해 한식대가로 위촉하고 있다.”

- 해외와는 어떤 교류를 준비하고 있나?

“한식문화 발전과 세계와의 교류를 위해 음식교육, 음식연수, 음식체험관광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한식의날 제정을 위해 해외지부 설립도 생각하고 있다. 국내 우수한 식품의 해외유통을 장려하고 한식대가들의 해외활동을 돕고 나아가 해외에서도 한식대가를 선정하는 일을 시도하려고 한다. 해외 공관이나 문화센터, 한인회에서 개최하는 음식축제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

육군 대위로 예편한 문웅선 상임회장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관광학을 전공하고 경희대학교 경희대학원을 수료했다.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 사무총장도,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사무총창, 사)한국조리기능장려협회·한국음식관광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서울시 식품정책 자문위원, 서울식약청 식품안전관리위원을 맡았다.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봉사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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