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세계한상대회가 내년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은 “세계한상대회 제3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대전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2년 시작된 세계한상대회가 그동안 충청권에서 열린 적은 없었다. 세계한상대회는 그동안 부산, 서울, 제주 등 일부 도시에서 편중돼 열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광주에서도 2014년 한 차례 열렸을 뿐이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1천여 한인 경제인과 3천여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2020년도 대회는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또 다른 대규모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모임인 2020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를 취소한 대전광역시는 내년도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도 세계한상대회 유치전엔 울산시가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선정은 일반적으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이 매년 상반기에 한자리에 모여 결정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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