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모스크바 프레스가 전했다.
모스크바 프레스에 따르면 모스크바 공공장소에선 12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위반자에겐 행정적 벌금이 부과된다. 보로비요프 주지사는 모스크바주 관내 약국들이 필수 양의 마스크 보유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모스크바주는 사회적 취약층에게 ‘특별 할인 가격’에 마스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마스크 가격 인상 등 위반 사례를 감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6일 코로나19 방역 국가위원회 실무팀장인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도 러시아 주지사들과의 회의에서 러시아 전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도입을 논의했다. 최근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러시아 내에는 마스크 부족 현상이 없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아브데예프 수석의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사람 간 코로나19 전염을 낮추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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