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교도관들에게 마스크 2,400장 기증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교도관들에게 마스크 2,400장 기증
  • 달라스=오원성 해외기자
  • 승인 2020.05.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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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교도소가 집단 확진 가능성으로 떠올라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미 주류사회에 마스크 1만2,400여장과 손 세정제 10박스 기증
(왼쪽부터) 전영주 달라스한인회 수석부회장, 챋 펄다 보안국장후보자, 유석찬 회장, 오원성 평통 수석부회장, 김성한 평통 간사.
(왼쪽부터) 전영주 달라스한인회 수석부회장, 챋 펄다 보안국장후보자, 유석찬 회장, 오원성 평통 수석부회장, 김성한 평통 간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가 지난 5월6일 달라스카운티 북 교도소를 방문해 방역 마스크 2,400장을 기증했다.

류 스테릿 사법원(Lew Sterrett Justice Center)에 있는 북 교도소(North Tower:111 West Commerce Street, Dallas TX)엔 보안관과 일반 직원 1,20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석찬 회장, 전영주 달라스한인회 수석부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성한 간사, 오원성 수석부회장은 이날 교도소 근무자들의 교대시간에 맞추어 오후 1시40분부터 2시40분까지 1시간 동안, 교도관들에게 마스크를 나누어 주며 그들과 소통했다.

유석찬 회장은 “교도관들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달라스 북 교도소에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재소자들의 교정을 위해 수고하시는 교도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전영주 수석부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화합된 모습을 주류사회에 보여주어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나누어 주고 있는 현장. 뒤로 교도소가 보인다.
마스크를 나누어 주고 있는 현장. 뒤로 교도소가 보인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수석부회장은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행렬에 동참한 한인들에게 감사하다”고, 김성한 간사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주류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나누고 감염확산을 막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쁜 일정에서도 미리 나와 교도소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나누어 주는 일을 함께한 챋 펄다 보안국장 후보자는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에 마스크를 보내주신 한인사회의 후원과 정성에 감사하다”면서 “보안관과 직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보안관들은 하나같이 “마스크 구하기가 너무나 힘든데, 한인들이 도와주어 감사한다”면서 “원더풀 코리아!” “아이 러브 코리아!”를 연발했다.

달라스 북 교도소 보안관 및 직원들.
달라스 북 교도소 보안관 및 직원들.

이번 마스크 기증은 달라스한인회 전영주 수석부회장(변호사)과 올해 11월에 있을 교도소 보안국장(Sheriff)에 입후보할 계획인 챋 펄다(Chad Prda)의 협조로 성사됐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이번에 마스크 2,400장을 기부함으로써, 지금까지 총 마스크 1만2,400여장과 손 세정제 10박스를 주류사회에 기증했다.

달라스협의회는 지난 4월2일부터 핫라인을 가동하여 미국 의료계와 응급구급대원을 지원하기 위한 ‘마스크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고, 한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1차로 지난 4월24일 달라스 소재 파크랜드병원, 소방국, 경찰국에 마스크 1만여장과 세정제 10박스를 기부한 바 있다. ‘마스크 보내기 운동’에 동참을 원하시는 동포들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성한 간사(469-734-7009)에게 신청하면 되고, Bank of Hope 계좌(0071316157)로 입금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오원성 수석부회장과 함께 '원더플 코리아!' 를 외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는 교도소 보안관들.
오원성 수석부회장과 함께 '원더플 코리아!' 를 외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는 교도소 보안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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