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초등학교 교사들, 유튜브로 세계 한글학교 교사들과 소통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 유튜브로 세계 한글학교 교사들과 소통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5.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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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프렌즈 ‘해외 각국의 코로나 현지 상황’, ‘코로나 19 해외 각국의 교육 운영 상황’ 등 동영상 업로드

“뉴욕은 3월23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은 이번 학기(6월 말)까지 계속 실행될 예정입니다.”(뉴욕 김수진)
“남아공은 5월5일에 온라인 개학을 했지만,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고 정전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요하네스버그 조운정)
“뉴질랜드에선 4월이 방학 기간이고 5월에 개학을 했지만, 전체 학생들이 등교하지는 않습니다.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와이카토 고정미)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 가운데, 한국의 현직 교사들이 세계 각국 한글학교 교사들과 소통하는 유튜브(https://youtu.be/cc1a6cA5o9E)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캐릭터 만들기’, ‘집에서 과학 마술 어떠세요?’, ‘자녀의 온라인 학습을 돕는 8가지 요령’ 등 교육용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인천발산초등학교 김택수 교사와 광주효동초등학교 서준호 교사가 최근 ‘해외 각국의 코로나 현지 상황’, ‘코로나 19 해외 각국의 교육 운영 상황’, ‘코로나19 대처 후 한국의 위상’ 등을 잇달아 올린 것.

김 교사와 서 교사는 티처프렌즈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이 채널엔 ‘선생님들이 반 아이들 이름을 외우는 특별한 방법이 있어요’, ‘따돌림 당한 아이가 스스로 이겨낸 특별한 방’, ‘교대 시절 발레복 찢은 사연’ 등 학생들이 재밌게 볼만한 동영상들도 올라와 있다.

티처프렌즈 김택수, 서준호 교사는 세계 한글학교 교사들과 함께 한 유튜브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최근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고통을 받고 있고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면서 온라인 네트워크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전 세계에 있는 선생님들과 현지에서 겪는 학부모 문제, 학생들의 문제, 선생님들의 고충을 서로 교환하고자 화상 회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전 세계 1700여개 한글학교에서 1만6천여 한글학교 선생님들이 한인 2세 교육을 위해 애쓰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더 많은 한글학교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처프렌즈 유튜브에는 뉴욕 김수진, 와이카토 고정미, 요하네스버그 조운정 한글학교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유튜브에서 ‘티처프렌즈’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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