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에서 산동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연합회는 청도, 위해, 연태, 제남, 일조, 덕주, 치박, 유방, 요성 등 중국 산동성에 있는 9개 한국인회로 구성된 단체다. 이 지역 교민수는 약 10만명이다. 연합회는 신임 회장 취임식을 3월 초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행사가 이날로 연기됐다.
지난 2년간 연합회장으로 일한 채규전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전용희 신임 회장이 연합회를 잘 이끌 것으로 믿는다.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고, 전용희 신임 회장은 “오랜 한인회 경험이 있다. 2년간 열심히 봉사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진웅 총영사는 “중국한국인회 산동연합회가 더욱 단합하고 교민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덕룡 이사장과 박진 국회의원 당선자는 축하 영상을 보냈다.
취임식에 앞서 연합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60여명만 초대하고 참석자 간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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