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3일 자전거를 타고 영광군을 방문해 법성포단오제 및 굴비축제 행사를 함께하며 지역 주민들과 우의를 나눴다.

스티븐스 대사는 “법성포단오제 행사는 처음 참석하는데 연등행진, 풍등띄우기가 너무 신기하고 멋있다. 소원을 빌라고 해서 풍등을 하늘 높이 올려 보내며 한반도의 평화와 영광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라고 말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서해안 자전거 일주여행을 하고 있는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오후 홍농의 도 경계 지역으로 들어와 법성포, 백수 원불교 영산성지, 백수해안도로, 영광 시가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영광 방문이 처음이라는 스티븐스 미 대사는 특히 탁 트인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백수해안도로의 비경을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그녀의 트위터(twitter.com/ambStephens)에도 백수해안도로를 달리는 사진과 함께 “오르막이었지만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지나는 순간은 정말 유쾌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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