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대중집회가 금지됨에 따라 LA한인회(회장 로라 전)가 5월18일 소규모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열고, 한인회 유튜브 채널 ‘KAFLA-TV’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장면을 송출했다.

스티브 강 부회장이 사회를 본 이날 기념식에선 국민의례, 로라 전 회장 기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로라 전 회장은 “제40 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아 비록 여러분과 한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오늘의 COVID-19 사태 극복에 수고하는 모든 손길을 기억하고,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기념하는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잠실교회를 포함한 7곳의 한국 교회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주 한인들을 돕기 위해 총 15만달러를 모금해 LA와 뉴욕, 뉴저지 한인회로 보냈다. 나성영락교회는 모금 캠페인을 벌인 지 일주일 만에 5만달러를 모아 한인회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LA한인회는 신분상의 이유로 미국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홍미희 기자su5929@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