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재외국민 2만9천명 귀국 지원
우리 정부, 재외국민 2만9천명 귀국 지원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0.05.20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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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정례브리핑서 밝혀
5월19일 현재 코로나19 감염된 재외국민은 121명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5월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Korea TV 동영상 캡쳐]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5월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Korea TV 동영상 캡쳐]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 봉쇄, 항공편 운항 중단, 출입국 금지, 국내 이동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5월20일 기준 99개국에서 재외국민 29,560명에 대한 귀국을 지원했으며, 현재 23개국에서 귀국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국제공조, 관계부처 간의 협업 등을 통해 귀국을 희망하는 재외국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재외국민 지원을 대륙별로 보면, 우리 정부는 아시아에서 재외국민 1만9,449명, 북미에서 1,843명, 중남미에서 884명, 유럽에서 4,313명, 중동에서 2,430명, 아프리카에서 641명의 귀국을 도왔다.

정부가 직접 보낸 임차 전세기로 귀국한 재외국민은 1,647명이었으며 민간 항공사 비행기로 귀국한 재외국민은 2만7,691명이었다. 정부는 이밖에 재외국민이 체류하는 국가들과 임시항공편 운항 및 영공통과 허가 승인, 국내이동 허가증 발급, 경유 비자 신속 발급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귀국 항공편이 확정되면 공항에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출국 심사 등을 지원했으며, 이와 함께 차량을 제공하여 봉쇄 도시 간 이동을 지원하고, 기내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 물품 등을 제공했다. 또 제3국 임차 전세기 운항 정보를 파악해 한인회 등에 전하고, 임시항공편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등 타국 외교단과 협의도 추진해 왔다.

우리 정부 집계에 따르면 5월19일 현재 27개 국가·지역에서 재외국민 1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차관은 “유럽, 미주,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는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출입국 제한 등 조치가 유지되고 있어 재외국민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며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검사나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없는 우리 국민들의 귀국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국에서 체류 중인 우리 재외국민 코로나19 확진 환자에 대해서도 현지에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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