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볼리비아에 55만달러 지원··· 코로나 대응계획 수립부터 진단검사까지
코이카, 볼리비아에 55만달러 지원··· 코로나 대응계획 수립부터 진단검사까지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0.05.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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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주볼리비아대사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공식화 하는 서한을 카렌 롱가릭(Karen Longaric) 볼리비아 외교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코이카]
김학재 주볼리비아대사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공식화 하는 서한을 카렌 롱가릭(Karen Longaric) 볼리비아 외교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코이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남미 볼리비아에 55만달러(한화 약 6억7300만원)을 지원한다.

5월24일 김학재 주볼리비아한국대사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공식화하는 서한을 카렌 롱가릭 볼리비아 외교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코이카의 지원금은 △코로나19 대응 볼리비아 국가계획 수립 및 실행 지원 △코로나19 대응 교육과정 개설을 통한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 △감염환자 추적 및 관리시스템 가동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된다. 코이카는 또 현지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의료진 개인 보호장비 1만 세트 및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실험실 물품을 지원한다. 1만2천 건의 진단검사가 가능한 물량이다.

5월22일 기준 볼리비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919명, 사망자는 199명이다. 검사 건당 확진자 비율이 29%라는 점에서, 실제 확진자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기준 누적 진단검사 수는 17,098건이다. 이는 인구 100만명당 1,400건 정도다.

볼리비아의 검사 수가 적은 이유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물량이 충분하지 못할 뿐 아니라 검진을 위한 실험실 물품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진자·접촉자 격리 방안 등 관련 정책도 부재하고 의료진 방호 물품, 기본 보건 물품 등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앞서 코이카 볼리비아사무소는 지난 5월8일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와 협력하여 코로나19 진단에 필요한 RNA 추출 키트 11박스(검체 2,750회 추출 가능 분량)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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