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트워스한인회의 지난 4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니 그럽스 포트워스한인회장은 “5월29일 마지막으로 Fort Worth’s Cooks Children’s Hospital 의료진에게 점심을 제공함으로써, 9주 연속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며 봉사활동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했다.
포트워스한인회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4월 첫 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불안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때다. 한인회는 코로나19와 맞써 싸우는 의료진도 돕고 지역 한인 업소들도 지원하기 위해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주 한 번 한인 식당이나 샌드위치 가게, 도넛 가게 등에서 음식을 주문해 지역지정 병원응급실과 특수병동 의료인들에게 전했던 것. 이 봉사활동으로 그동안 약 500개의 점심 식사를 의료진들에게 전했다. 봉사활동이 알려지면서 각계 인사들과 단체들이 후원했고,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 식당, 샌드위치 가게, 도넛 가게 등도 있었다. 포트워스한인회의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지역 NBC가 취재요청을 하기도 했다.
제니 그럽스 포트워스한인회장은 “이제 조심스럽지만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분위기”라면서 “포트워스한인회가 뜻깊은 봉사활동에 유종의 미를 거두어 기쁘다”고 전하고, “이달부터는 포트워스한인회 건축기금 마련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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