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한인회(회장 강창석)가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지역 댐 붕괴로 홍수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5월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번 구호물품은 HANRA STEEL INDUSTRY KOREA, TAEWOONG, 한국수출입은행, ㈜보우, 우즈베키스탄 한인교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주우즈베키스탄한국대사관은 피해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코로나 관련 방역·의료 지원을 했다.
지난 5월1일 발생한 시르다리야 지역 댐 붕괴로 우즈베키스탄 마을 22곳과 카자흐스탄 마을 4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1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르다리야는 한인들이 거주하는 타슈켄트에서 약 2시간 떨어진 곳이다.
강창석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여러 외국 국가 중 이런 봉사활동을 전개한 것은 한인공동체가 유일하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특유의 온정을 발휘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한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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