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중동에 진출한 우리기업 건설현장 내 코로나19 확산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6월2일 ‘민·관합동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동 18개국(GCC, 이라크, 이스라엘, 모로코 등)에 진출한 한국 기업 수는 194개. 313개 건설 현장에서 우리 국민 5,600여명이 일하고 있는데, 6월1일 기준 중동 국가 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우리 국민은 약 60명이다.
이날 회의에서 외교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현지 대사관과 기업 간 상시 소통체계 구축 △발주처와의 긴밀한 소통 지원 △방역물품 반출·반입 지원 △응급화상의료상담을 포함한 긴급한 의료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엔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한화건설, 현대중공업, SK건설, 쌍용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중동에 진출한 한국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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