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 올해 상반기 30개국 재외공관에 한국어교재 3천여권을 보낸다.
세종학당재단은 “5월27일부터 교재를 발송하고 있다. 재외공관을 통해 현지 고등학교·대학교, 한글학교 등 47개 한국어 교육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곳이다. 현재 해외 60개국에 180개의 세종학당이 설립돼 있다. 이번에 교재를 보낸 국가 중 그리스, 루마니아, 수단, 스웨덴 등은 세종학당이 지정돼 있지 않은 국가. 강현화 이사장은 “세종학당이 지정되지 않은 국가의 한국어 교육 기관에도 재단의 한국어 교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코로나19로 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한국어 교육 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반기에 지원하는 교재는 세종한국어 입문, 세종한국어1~8, 세종한국어회화1~4, 비즈니스한국어1~2, 세종한국문화1~2 등 총 5종이다. 재단은 하반기엔 재외공관을 통해 5,000여권의 한국어교재를 해외 한국어 교육 기관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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