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남성 국회의원 중 80.6%가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20대 남성 국회의원의 병역의무 이행률(83.5%)보다 2.9% 낮은 수치이지만, 같은 연령대의 일반 국민 병역이행률(75.9%)과 비교하면 4.7% 높은 수치다.
병무청은 6월10일 제21대 국회의원 300명과 직계비속(18세 이상 남성) 239명의 병역사항을 관보 및 병무청 누리집(mma.go.kr)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1대 남성 국회의원 중 병역의무를 이행한 국회의원은 총 195명이며, 병역이 면제된 국회의원은 총 47명이다. 병역의무 이행 국회의원 중 현역은 140명, 보충역은 55명이다. 병역면제 국회의원 수는 20대 41명보다 2.9%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병무청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병역의무의 자진이행 풍토 조성을 위해 1999년부터 공직자와 선출직 의원 등의 병역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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