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을 맞아 18개국 재외한국문화원이 6.25전쟁 관련 전시, 추모 행사, 음악회, 온라인 강연회 등을 개최한다.
6월25일 당일 멕시코, 벨기에,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에선 관련 영화가 상영되고 인도, 터키 등에선 기념전시회, 사진전이 진행된다. 주독한국문화원은 한국영화를 먼저 소개하고, 패널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에선 6.25전쟁과 민족 화해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회가, 일본에선 제주 4.3사건 등을 소개하는 특별강연회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6.25전쟁 관련 행사를 가을로 미룬 문화원들도 있다. 태국에서는 6.25 전쟁 70주년 기념 태권도대회가, 터키에선 한-터 우정의 합창단 공연이, 프랑스에선 DMZ 전시회가 9월 또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것.
가을 행사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6월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호주한국문화원은 시드니 운행하는 경전철에 6월22일부터 5주간 6.25전쟁 당시의 참전용사 얼굴이 그려진 이미지를 부착해, 호주인들과 6.25전쟁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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