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천 브라질 체육회장 “상파울루 한인타운서 코로나19 방역활동”
박경천 브라질 체육회장 “상파울루 한인타운서 코로나19 방역활동”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6.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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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월 열린 재브라질대한체육회장 이취임식. 왼쪽이 박경천 20대 회장.

“브라질의 코로나19 상황은 이루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이지만, 다행히도 상파울루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중에는 확진자가 없습니다.”

6월16일 기준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다. 확진자가 90만명에 육박하고, 사망자수는 4만명을 넘어섰다. 그런데도 어떻게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았을까?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 수가 적은 것도 아니다. 브라질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5만명. 특히 상파울루 봉헤찌로는 남미 최대의 한인 밀집지역이다.

“민주평통, 브라질대한체육회 등이 봉헤찌로 방역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습니다. 지난 4월17일 봉사활동은 브라질 국영방송사인 글로브가 취재하기도 했을 정도로 이곳에선 화제가 됐습니다.”

브라질한인회는 수차례에 거쳐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브라질 한인단체들은 코로나19가 한인타운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데에 적극적이었다.

최근 본지는 해외 각국에 있는 체육회장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현지의 코로나19 상황과 그동안 체육회가 추진해 왔던 사업들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해외에서 약 30년, 브라질에선 10년째 살고 있는 박 회장은 브라질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다. 다음은 박 회장과의 일문일답.

상파울루 봉헤찌로 방역활동.[사진=브라질 한인투데이]

- 재브라질대한체육회는 언제 만들어졌으며, 산하 경기연맹수는 얼마나 되는지.

“재브라질 대한체육회는 1984년 9월28일 창설했으며 1985년 8월5일 대한체육회 브라질 지회로 인준됐습니다. 현재 경기연맹수는 9개 종목입니다.”

- 지역별 지부가 있는지.

“브라질 한인들 대부분이 상파울루에 거주해서 지부는 없습니다.”

-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전에는 몇 명의 선수단과 임원진이 참가했는지.

“축구,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검도, 태권도, 스쿼시, 게이트볼, 탁구 등 9개 종목 117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2018년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브라질을 방문, 현지 한인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 체육회가 개최하거나 참여해온 연간 주요 행사로는 어떤 행사가 있나.

“매년 종목별 체육회장배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 브라질 상파울루 이민자축구대회 COPA GRINGOS, 남미한민족축구대회, 남미한민족 테니스대회, 미주한인골프대회(회원국 로테이션 개최), 전국체전선수단 선발전, 전국체전선수단 결단식 및 후원의 밤, 연말 체육인의 밤 행사 등을 열어왔습니다.”

- 올해 코로나 상황을 맞아 체육회가 한 일은.

“민주평통과 공동으로 봉헤찌로 한인타운 방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마스크를 배부하는 행사를 열거나 후원했습니다. 지난 5월8일 어버이날엔 축구협회가 마스크팩 기부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밖에 예술인연합회·민주평통이 주관하는 사업을 후원했습니다.”

- 해외한인사회 체육진흥을 위해 우리 정부나 대사관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재정적으로 부족한 것이 가장 힘듭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전무해서 모든 행사를 사비를 털어서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상황이 어렵다 보니 기부와 후원 모금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 체육회에서 걷기 활동 같은 행사도 조직해서 하는지.

“매년 건강 걷기대회와 등산대회를 개최합니다. 브라질체육회 산하에 등산 부회장님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계획대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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