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AE 신속입국제도 설치 합의
한국-UAE 신속입국제도 설치 합의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0.06.17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6월14일 압둘라 UAE 외교장관과 면담했다.[사진제공=외교부]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6월14일 압둘라 UAE 외교장관과 면담했다.[사진제공=외교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한-UAE 신속입국제도’ 설치에 합의했다.

외교부는 “UAE를 방문한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6월14일 압둘라 UAE 외교장관을 만나 △한-UAE 신속입국(Fast Track) 제도 △코로나19 관련 UAE내 우리 국민 보호 △양국 수교 40주년 기념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속입국제도는 중요사업, 학술 및 인도적 목적의 필수 방문자(장단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입국 허가 및 격리 면제를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 UAE 정부는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지만, 이번에 양국이 신속입국제도 설치를 합의함으로써 우리 기업인들의 UAE 입국은 가능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또 압둘라 UAE 외교장관과의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모하메드 왕세제 앞 친서를 전달하며,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와 올해 양국 수교 40주년을 고려하여 코로나19 이후 우리 정부의 첫 번째 대표단이 UAE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압둘라 장관은 “한국 대표단이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 방문국으로 UAE를 선택해주어 감사하다”면서 “UAE는 한국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매우 중요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보는 또 UAE 방문 기간 중 아세르 알 마즈루이(Yasser Al Mazrouei)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원유 생산 부문 사장을 만나 우리기업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설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