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왕립미술관(Royal museums of Fine Arts of Belgium)이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를 기존 25개 작품에서 61개로 확대했다.
벨기에 왕립미술관은 지난해 약 11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벨기에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현재 9개 언어(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한국어, 러시아어, 중국어)에 대해서 음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왕립미술관이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 때는 지난 2018년 10월. 왕립미술관 6개 전시관 중 대화가관(Old Masters) 주요 25개 작품에 대해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지난해 11월부터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마그리트관에서도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는 대화가관 전체 작품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한편 왕립미술관은 코로나19 봉쇄조치의 단계적 완화 정책에 따라 5월19일 6개 전시관 중 대화가관을 먼저 재개관했고, 7월1일부터는 마그리트관도 재개관하면서 그간 중단했던 음성 안내 서비스을 재개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