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덕성여자대학교가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왕립농과대학과 ‘예비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인하대학교는 아제르바이잔 흐르달란의 바쿠공과대학교와 협력해 예비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연화)은 7일 “덕성여대와 인하대를 예비 세종학당 운영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비 세종학당은 현지 대학과 한국 대학이 협력하는 한국어 프로그램. 국내 대학은 현지에 한국어 교원을 지원하고, 현지 대학은 교육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예비 세종학당 운영 기간인 2년 뒤엔 정식 세종학당으로 지정될 수 있다.

강현화 이사장은 “예비 세종학당 사업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