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 재외공관장 화상회의 개최··· 186명 공관장, 코로나19 논의
全 재외공관장 화상회의 개최··· 186명 공관장, 코로나19 논의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0.07.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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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7월9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화상으로 ‘全 재외공관장’를 열어, 지역별 코로나19 상황 및 재외공관들의 대응 현황, 향후 코로나19 대응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경화 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엔 전 세계 대사, 총영사, 분관장, 출장소장 등 총 186명의 재외공관장과 제1차관, 제2차관 등 외교부 본부 간부, 실·국장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 강화 과정에서 재외공관장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고, 강경화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코로나19 사태 등 보건 문제가 국제정치, 경제, 사회질서 전반에 걸쳐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변화를 야기하며, 범지구적인 과제가 된 만큼 외교부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졌다”고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공관장들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외교부 본부는 특히 재외국민 귀국 지원 등 재외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하고, 각 국 재외국민 확진자 현황 및 입국제한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증면제협정 잠정정지, 14일 의무격리 등 우리의 외국 대상 주요 입국 제한 조치 내용을 소개하고, 우리 측 조치에 대한 주재국 관계기관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각 재외공관에서 활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코로나19 상황 하 경제 분야에서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필수 경제활동 인력에 대한 예외적 입국 허용 교섭을 진행해 총 16개국 약 1만3,000여명의 기업인 입국을 지원하고,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중 신속통로(Fast track) 제도화 및 향후 신속통로 대상국 확대를 추진해오고 있음을 소개했다.

공관장들은 재외국민 귀국 지원 과정에서 우리 재외공관 간의 협업 사례, 주재국 내 타국 재외공관의 협조 사례, 주재국 측과의 협의 과정 등 경험을 공유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고위급 협력 채널의 활성화 △코로나19 진단역량 강화 및 방역 물품 지원 등 개발협력 관련 사업 확대 △올해 의장국을 수임 중인 MIKTA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외교적 지평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해 온 재외공관장 회의를 대체하는 행사였다. 외교부는 매년 상반기에 전 세계 재외공관장들을 한국으로 불러 재외공관장 회의를 열고 있지만,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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