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에 한국어책 185만권 보낸 해동협, 새 사무실 마련
해외동포에 한국어책 185만권 보낸 해동협, 새 사무실 마련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7.11 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 사무실 이전 개소식이 7월10일 강남구 역삼동 673-36 일신빌딩 3층에서 열렸다.

창립 20년을 맞은 해동협은 해외동포들이 우리말을 접할 수 있도록 해외로 한국어 책을 보내는 사업을 펼쳐온 국내 시민단체다. 지난 20년간 해외동포들에게 보낸 책이 185만권에 이른다. 하지만 수익 사업 없이 손석우 이사장 등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어렵게 단체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엔 사무실 공간을 지원해 준 이필우 전 국회의원(11대)마저 별세해 새 사무실을 찾아야 했다.

역삼동 일신빌딩 3층(구 르네상스호텔 뒤쪽)에 있는 새 사무실은 김동신 한중문예진흥원장의 지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무실 이전 개소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김성곤 전 국회의원, 김진형 연합뉴스 상무 등 3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손석우 이사장은 “책을 수없이 나르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돌쇠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해동협이 20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나를 포함 많은 돌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해동협을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